삼성전자 육상단

- 경보 신일용선수 스카웃
- 동아마라톤 정남균,손문규선수 부진
- 남자마라톤 보스턴마라톤 대비 훈련돌입
- 여자마라톤 전주-군산마라톤 대비 훈련돌입


삼성전자 육상단은 시드니올림픽 남자경보 20km 국가대표인 신일용선수를 스카웃 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국가대표이며 20km 한국최고기록 보유자이기도 한 신일용선수는 삼성전자에 입단함으로써 전문 경보코치와 함께 훈련을 실시 하게돼 앞으로 기록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신일용선수는 금년 삼성전자 동계전지훈련 캠프에 초청 자격으로 참가하여 3개월간 기존선수들과 호흡을 함께 해와 빠른 팀 적응이 예상된다.

이로써 남자경보팀은 서대일선수 외에 신일용선수까지 확보함으로써 국내최강의 전력을 갖췄고 200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대비한 훈련체제를 마련하게 되었다.

동아마라톤 2연패를 노리던 정남균선수와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노력해왔던 손문규선수는 3월18일 열린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당초 30km 지점까지는 선두그룹에서 달리던 정남균선수는 급격한 체력저하로 선두권에서 멀어져 11위(2시간14분53초)에 그쳤으며 손문규선수는 오른쪽 발가락 부분이 찢어져 기권을 하고 말았다.

남자마라톤팀은 동아마라톤이 끝나고 휴식기간도 없이 4월16일 보스턴마라톤을 대비하기 위하여 3월22일(목) 오전 충남 보령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보스턴 대회에는 당초 예정대로 이봉주,김제경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며 4월6일 현지적응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여자마라톤팀은 4월15일 전주-군산간 마라톤대회에 오정희선수가 출전하게 되며 이를 위해 3월26일 남자마라톤이 훈련하고 있는 보령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