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 이봉주선수 후쿠오카 국제마라톤 참가
- 권은주선수 오사카 국제여자마라톤 참가
- 남녀 세계 및 한국 최고기록 도전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 장형옥)은 금번 시드니올림픽 메달획득 실패 후 본격적인 팀 운영방안을 밝혔다.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불운을 당한 이봉주 선수는 12월 벌어지는 후쿠오카 국제마라톤을 재기의 신호탄으로 내년 초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한국최고기록 및 세계기록 경신을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0월 중순부터 충남 보령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대회준비에 들어가며 이번 훈련에는 여자마라톤 팀도 함께 참가하게 된다.
이봉주선수는 후쿠오카대회의 상위 입상으로 올림픽 부진을 한번에 씻을 예정이다.

또한 97년 여자마라톤 한국신기록 수립 후 각종부상으로 고생해온 한국여자마라톤의 희망 권은주선수도 체계적인 재활훈련을 마치고 본격적인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1차로 내년 1월 오사카 국제여자마라톤대회에 참가하여 한국기록 경신에 도전하며 이 대회에는 오정희선수도 함께 참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육상단 관계자는 " 이번 올림픽을 팀의 도약을 위한 귀중한 경험으로 삼을 것이며 앞으로 주요국제대회에 우수선수들을 참가시켜 한국기록 및 세계기록 경신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