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3위을 차지해 본인기록을 40초 경신하며 2020도쿄올림픽 기준기록(1시간21분)을 통과했다. 

오전 9시에 시작된 경기에서 최병광 선수는 본인기록 경신을 위해 순위경쟁 보다 사전에 계획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두고 레이스를 이끌어나갔다.

비가 내리는 날씨 때문에 한때 경기력을 높이기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최병광 선수는 인내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2km 랩타임을 8분05초 이내로 유지하며 1시간20분40초로 골인했다.

이 경기 결과로 최병광 선수는 2020도쿄올림픽 남자경보 20km종목 기준기록을 뛰어넘는 경기력을 발휘했으며,

최근 상향된 올림픽 기준기록을 최초로 통과하는 영광과 2019도하세계육상선수권 대표선발이 유력해졌다.

함께 출전한 김현섭 선수는 1시간21분01초로 골인했지만 올림픽 기준기록에 단 1초 늦어 아쉬움이 남았다.

최근 부상으로 훈련량이 부족했지만 남자경보 20km종목 한국최고기록 보유자 답게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정현구 선수 또한 본인의 최고기록을 2분03초 경신하며 1시간27분07초로 골인했으며,

대회 출전시 마다 매회 본인기록을 경신하는 성실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최병광 선수는 "시즌 첫 대회에서 5년만에 본인기록을 경신 하게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더 다양한 훈련방법을 통해 기록 단축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20km경보선수권 남자부 경기결과]

1위 야마니시 도시카즈(일본)       1:17:15

2위 세이코 조지(카자흐스탄)       1:20:21

3위 최병광(한국, 삼성전자)        1:20:40 * 본인기록경신

[번외]김현섭(한국,삼성전자)       1:21:01

[번외]주현명(한국,한국체대)       1:22:17 

[번외]정현구(한국,삼성전자)       1:27:07 * 본인기록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