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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박칠성, 남자50km경보에서 아쉬운 실격(35km지점)
게시일 : 2018-08-30 | 조회수 : 2,690
8월30일(목) 2018 자카르타 팔렌방 아시안게임 남자경보 50km 종목에 출전한
박칠성 선수가 폭염과 높은 습도로 어려운 조건에서 분투하였으나, 35km 지점에서
아쉽게 실격 처리됐다.
자카르타 폭염으로 현지시각 오전 6시에 시작된 경기에서 일본 선수와 중국
선수가 예상대로 선두그룹을 형성했고, 박칠성 선수는 조금 뒤쳐진 거리에서
4위를 유지하며 선수그룹을 추격했다.
레이스 중반부터 선두그룹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폭염 속에서 속도를 올린 탓에
워킹자세가 불안해진 박칠성선수는30km 지점에서 3번째 경고를 받았고,
국제규정에 따라 PIT LANE에서 5분간 대기 후 레이스를 재개하였으나,35km 지점에서
4번째 경고를 받아 실격됐다.
한편 아시안게임에서 PIT LANE룰이 처음 적용된 오늘 경기는 3장의 레드카드를 받아
5분이 추가되어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가 나오는 등 어려운 레이스를 펼친 끝에
지난 IAAF세계경보컵에서 2위를 기록했던 가츠키 하야토가(일본)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한국체육대 주현명 선수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기결과]
1위 가츠키 하야토(일본) 4:03:30
2위 왕 친(중국) 4:06:48
3위 주현명(한국) 4:10:21
박칠성 DQ (3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