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육상단

삼성전자 육상단(단장 최우수) 남자장거리팀 고준석, 장호준 선수와 여자장거리팀 백순정 선수가 4월28일(일) 오전 8시 전북 군산시에서 열리는 201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에 출전해 각각 남녀부 국내우승에 도전한다.

올해 건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한 고준석 선수는 지구력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시절 이미 풀코스 마라톤을 3번이나 완주해 경기운영능력과 경험도 갖추고 있다. 2시간15분54초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2시간16분대를 목표로 하고있다.

올해 21세의 신예 장호준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마라톤 첫 완주에 도전한다. 장거리 육상 경험이 많지 않은 장호준 선수는 지난 동계훈련부터 본격적으로 마라톤 훈련을 시작해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여자부에 출전하는 백순정 선수 역시 마라톤 데뷔무대를 갖는다. 2011년에 삼성전자 육상단에 입단했지만 2년간 잦은 부상에 시달렸던 백순정 선수는 지난해 말부터 부상에서 벗어나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해 풀코스 첫 도전인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국내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삼성전자 육상단 황규훈 감독은 "경기 당일 20도가 넘는 기온이 예보되었기 때문에 경기후반 체력저하를 얼마나 대비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기록차이가 클 것으로 본다. 선수들에게 초반에 무리하지 말고 페이스 조절에 신경 쓰면서 달릴 것을 주문했다. 남자는 2시간16분 ~ 17분, 여자는 2시간39분 ~ 40분 정도에서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선수단은 4월26일(금) 대회가 열리는 군산으로 이동한다.

[경기일정]
- 4/28(일) 08:00 남자마라톤 : 고준석, 장호준
                       여자마라톤 : 백순정

# 사진설명 : 경기도 동탄에 있는 트랙에서 훈련 중인 장호준(앞), 고준석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