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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세계육상]일본 남,녀 마라톤 대표선수 분석
게시일 : 2003-07-18 | 조회수 : 5,124
모든일에 일본인의 준비성이 매우 철저하다는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 이점은 육상 대표선수 선발에도 잘나타나는데 일본은 세계육상 마라톤 대표선수를 3월 중순에 발표해 아마도 이부문에서는 세계에서 최고로 기록될 것이다.
일본은 모두 8번이 치뤄진 세계육상마라톤 경기에서 남자부는 한차례, 여자부에선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국민성과 함께 메달을 획득한 일본인 1위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제도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금번 파리세계육상에 참가하는 일본선수들을 분석해 보며 그들의 메달 가능성을 점쳐보자
[남자마라톤]
- 대표선수 명단
1.오가타 츠요시(중국전력) : 2시간9분15초('02후쿠오카마라톤 일본인 1위)
2.아부라야 시게루(중국전력) : 2시간9분30초('03도쿄마라톤 일본인 1위)
3.후지와라 마사카즈(중앙대학) : 2시간8분12초('03비와코마라톤 일본인 1위)
4.시미즈 코지(NTT서일본) : 2시간8분28초('03비와코마라톤 4위)
5.사토 아츠시(중국전력) : 2시간8분50초('03비와코마라톤 5위)
*.후보선수. 이가라시 노리아끼(중국전력) : 2시간10분11초('03도쿄마라톤 3위)
참가선수 5명 중 3명이 중국전력 소속이다. 후보까지 포함하면 모두 4명이 중국전력 소속임을 알 수 있다. 40세 초반의 엘리트 선수출신 감독인 사카구치 감독의 지도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아무래도 경험이 떨어진다는 것이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 아부라야 시게루가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마라톤에서 5위에 올랐고 백전노장 이자 부산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시미즈 코지가 있지만 후지타,타카오카,사토 노부유키,모리시타 등 노련하고 검증된 선수들이 빠진 점이 아쉽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후지와라와 사토 같은 젊은 선수들의 파워가 무덥고 울퉁불퉁한 돌이 많은 코스에 유리할 수도 있다.
7월6일 있었던 삿포르하프에서 파리와 비슷한 온도와 습도에서(기온 26.5도, 습도 38%) 사토와 오가타가 나란히 1:02:15를 달린것을 보아도 그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은 단체전에서도 항상 상위에 입상했는데 에드먼튼에서도 이디오피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파리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한 멤버 구성이다.
[여자마라톤]
- 대표선수 명단
1.리에 마츠오카(텐마야) : 2위 '02도쿄여자마라톤, 2:25:02
2.노구치 미즈키(글로버리) : 1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1:18
3.오미나미 타카미(UFJ은행): 1위 '03나고야여자마라톤, 2:25:03
4.치바 마사코(도요타자동차직기) : 2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1:45
5.사카모토 나오꼬(텐마야) : 3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1:51
*.후보선수 : 오자키 마리(노리츠), 5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3:30.
눈에 익은 이름들이 보이지 않는다.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카하시 나오코, 2001 에드먼튼 세계육상마라톤 은메달 레이코 토사, 강인한 파워의 시부이 요코 이들 3인방 중 단 한명도 이번 파리 멤버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들 모두는 부상으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타카하시와 토사는 이미 내년 올림픽을 대비해 11월의 도쿄여자마라톤을 준비하고 있고 시부이는 마라톤 대신 10000m 파리출전권에 도전했으나 현재 선발이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일본 여자마라톤의 두터운 선수층이 이들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선두주자는 치바마사코와 노구치미즈키 일것이다. 치바마사코는 한때 하프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1:06:43) 였던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타카하시를 능가하는 훈련성과를 보일 정도로 요즘 코이데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선수다. 타카하시가 서운해 할 정도로....
노구치 미즈키선수는 150cm 키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스피드로 하프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거의 모든 하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이 두선수외에도 첫 마라톤 출전에서 일본최고기록인 2시간21분51초의 기록을 수립한 사카모토 나오코를 비롯해 2002년 로테르담마라톤 우승자 오미나미 타카미 등 누구하나 뒤지는 선수가 없다.리에 마츠오카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 하지만 후보인 오자키 마리도 그녀의 공백을 메우기엔 충분한 실력을 가졌다.
일본 여자마라톤은 2001 에드먼튼 세계육상 단체전에서도 마라톤 강국들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례가 있어 파리에서도 메달권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선수들의 자세한 프로필과 경기실적은 메뉴바의 ELITE ATHLETES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은 모두 8번이 치뤄진 세계육상마라톤 경기에서 남자부는 한차례, 여자부에선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국민성과 함께 메달을 획득한 일본인 1위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제도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금번 파리세계육상에 참가하는 일본선수들을 분석해 보며 그들의 메달 가능성을 점쳐보자
[남자마라톤]
- 대표선수 명단
1.오가타 츠요시(중국전력) : 2시간9분15초('02후쿠오카마라톤 일본인 1위)
2.아부라야 시게루(중국전력) : 2시간9분30초('03도쿄마라톤 일본인 1위)
3.후지와라 마사카즈(중앙대학) : 2시간8분12초('03비와코마라톤 일본인 1위)
4.시미즈 코지(NTT서일본) : 2시간8분28초('03비와코마라톤 4위)
5.사토 아츠시(중국전력) : 2시간8분50초('03비와코마라톤 5위)
*.후보선수. 이가라시 노리아끼(중국전력) : 2시간10분11초('03도쿄마라톤 3위)
참가선수 5명 중 3명이 중국전력 소속이다. 후보까지 포함하면 모두 4명이 중국전력 소속임을 알 수 있다. 40세 초반의 엘리트 선수출신 감독인 사카구치 감독의 지도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하지만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아무래도 경험이 떨어진다는 것이 큰 약점으로 작용할 것 같다. 아부라야 시게루가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마라톤에서 5위에 올랐고 백전노장 이자 부산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시미즈 코지가 있지만 후지타,타카오카,사토 노부유키,모리시타 등 노련하고 검증된 선수들이 빠진 점이 아쉽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후지와라와 사토 같은 젊은 선수들의 파워가 무덥고 울퉁불퉁한 돌이 많은 코스에 유리할 수도 있다.
7월6일 있었던 삿포르하프에서 파리와 비슷한 온도와 습도에서(기온 26.5도, 습도 38%) 사토와 오가타가 나란히 1:02:15를 달린것을 보아도 그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일본은 단체전에서도 항상 상위에 입상했는데 에드먼튼에서도 이디오피아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었다. 파리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유력한 멤버 구성이다.
[여자마라톤]
- 대표선수 명단
1.리에 마츠오카(텐마야) : 2위 '02도쿄여자마라톤, 2:25:02
2.노구치 미즈키(글로버리) : 1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1:18
3.오미나미 타카미(UFJ은행): 1위 '03나고야여자마라톤, 2:25:03
4.치바 마사코(도요타자동차직기) : 2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1:45
5.사카모토 나오꼬(텐마야) : 3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1:51
*.후보선수 : 오자키 마리(노리츠), 5위 '03오사카여자마라톤, 2:23:30.
눈에 익은 이름들이 보이지 않는다.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카하시 나오코, 2001 에드먼튼 세계육상마라톤 은메달 레이코 토사, 강인한 파워의 시부이 요코 이들 3인방 중 단 한명도 이번 파리 멤버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들 모두는 부상으로 선발전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타카하시와 토사는 이미 내년 올림픽을 대비해 11월의 도쿄여자마라톤을 준비하고 있고 시부이는 마라톤 대신 10000m 파리출전권에 도전했으나 현재 선발이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일본 여자마라톤의 두터운 선수층이 이들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선두주자는 치바마사코와 노구치미즈키 일것이다. 치바마사코는 한때 하프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1:06:43) 였던 뛰어난 스피드를 바탕으로 타카하시를 능가하는 훈련성과를 보일 정도로 요즘 코이데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선수다. 타카하시가 서운해 할 정도로....
노구치 미즈키선수는 150cm 키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스피드로 하프의 여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거의 모든 하프에서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
이 두선수외에도 첫 마라톤 출전에서 일본최고기록인 2시간21분51초의 기록을 수립한 사카모토 나오코를 비롯해 2002년 로테르담마라톤 우승자 오미나미 타카미 등 누구하나 뒤지는 선수가 없다.리에 마츠오카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 하지만 후보인 오자키 마리도 그녀의 공백을 메우기엔 충분한 실력을 가졌다.
일본 여자마라톤은 2001 에드먼튼 세계육상 단체전에서도 마라톤 강국들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한 전례가 있어 파리에서도 메달권 진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선수들의 자세한 프로필과 경기실적은 메뉴바의 ELITE ATHLETES 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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