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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세계육상]남자 경보 20km, 50km 우승자는 누구?
게시일 : 2003-09-29 | 조회수 : 5,554
경보에서의 빅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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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아틀란타 대회 이후 세계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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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날의 오전 8시30분 출발. 바로 결승전을 펼친 남자 20km경보는 에쿠아도르의 제퍼슨 페레스가 세계최고기록인 1시간17분21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출발할 때의 기상 조건은 습도가 94%로 높았지만, 기온 17도, 약간의 바람으로 절호의 컨디션.
세계최고기록을 가진 페르난데스(스페인)선수가 선두에 서서 2위 그룹을 조금씩 따돌린다. 10km지점 38분38초. 58분03초로 통과한 15km지점에서는 2위와 16초 차이였다. 그러나, 2위 그룹으로부터 앞서 나온 페레스가 급격히 페이스를 올려서, 지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페르난데스 선수와의 차이를 단번에 좁혔다. 페레스 선수는 17km지점에서 페르난데스 선수를 역전시키고, 마지막 5km를 19분01초로 걸어 페르난데스 선수의 세계최고기록을 1초 경신했다. 관절이 부드러운 폼은 정말 대단했다.
신장 174cm, 체중 59kg의 29세.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모든 종목을 포함해서 에쿠아도르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1999년 세비아 세계육상선수권 2위. 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8위로 실적을 쌓아 왔고, 작년에 월드컵 경보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를 향해서 5,000km 이상의 연습을 해 왔다. 세계 챔피언이 된 기쁨은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빈곤으로 고생하는 에쿠아도르의 국민에 있어서 스포츠는 유일한 낙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므로 이길 수 밖에 없었다" 라고 말하고 , 마지막으로 "걷는 것은 인간의 본질이므로 이 경기에서 우승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코르제니오프스키, 또 다시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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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의 제왕 로버트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가 또 다시 금자탑을 세웠다. 남자 50km경보에서 자신의 세계최고기록을 36초 경신하는 3시간36분03초를 기록했다. 2개 대회 연속 세 번째의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는 초반부터 코르제니오프스키 선수, 러시아의 세 선수 등 7명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0km가 44분38초, 20km는 1시간28분49초의 하이 페이스. 코르제니오프스키 선수는 22km지점에서 선두그룹으로부터 빠져 나와 독주태세로 접어들었다. 25km의 중간지점에서는 1시간50분14초. 일단 35km지점에서 50초 차이였던 자만 스크루진(러시아)선수에게 40km에서 19초 차이, 45km지점에서는 6초 차이로 쫓겼지만, 마지막에는 39초 차이를 보였다. 10위까지 3시간50분에 들어오는 수준 높은 레이스였다. "설마 이런 빠른 페이스로 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서도 가장 힘든 레이스였다."라고 말하고, 세계최고기록을 기록했다. 골인 타이머의 옆에서 누워 기뻐했다.
일본 선수인 이마무라 선수가 처음으로 경보인생에서 실격하고, 세계최고레벨의 중국 선수들도 세 명이 모두 실격하는 등 출전선수 39명 중 15명이 실격을 한 레이스로서 코르제니오프스키 선수는 한 번의 경고도 받지 않았다.
신장 168cm, 몸무게 60kg의 작은 체구.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50km경보에서 우승하고, 다음해의 아테네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같은 종목 제패.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20km, 50km 두 경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은 전 대회였던 에드먼튼 대회에서도 50km경보에서 우승을 했다. 바로 경보계의 제왕. 연습 거점으로 둔 프랑스에서도 영광을 재현했다. "3번째의 세계선수권 우승이지만 이제 다음은 없다. 내년은 국제 레이스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36세에 맞는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은퇴를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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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 아틀란타 대회 이후 세계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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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 날의 오전 8시30분 출발. 바로 결승전을 펼친 남자 20km경보는 에쿠아도르의 제퍼슨 페레스가 세계최고기록인 1시간17분21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출발할 때의 기상 조건은 습도가 94%로 높았지만, 기온 17도, 약간의 바람으로 절호의 컨디션.
세계최고기록을 가진 페르난데스(스페인)선수가 선두에 서서 2위 그룹을 조금씩 따돌린다. 10km지점 38분38초. 58분03초로 통과한 15km지점에서는 2위와 16초 차이였다. 그러나, 2위 그룹으로부터 앞서 나온 페레스가 급격히 페이스를 올려서, 지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페르난데스 선수와의 차이를 단번에 좁혔다. 페레스 선수는 17km지점에서 페르난데스 선수를 역전시키고, 마지막 5km를 19분01초로 걸어 페르난데스 선수의 세계최고기록을 1초 경신했다. 관절이 부드러운 폼은 정말 대단했다.
신장 174cm, 체중 59kg의 29세.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모든 종목을 포함해서 에쿠아도르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1999년 세비아 세계육상선수권 2위. 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8위로 실적을 쌓아 왔고, 작년에 월드컵 경보를 제패했다. "이번 대회를 향해서 5,000km 이상의 연습을 해 왔다. 세계 챔피언이 된 기쁨은 말로 표현이 안 된다. 빈곤으로 고생하는 에쿠아도르의 국민에 있어서 스포츠는 유일한 낙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다. 그러므로 이길 수 밖에 없었다" 라고 말하고 , 마지막으로 "걷는 것은 인간의 본질이므로 이 경기에서 우승한 것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코르제니오프스키, 또 다시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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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의 제왕 로버트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가 또 다시 금자탑을 세웠다. 남자 50km경보에서 자신의 세계최고기록을 36초 경신하는 3시간36분03초를 기록했다. 2개 대회 연속 세 번째의 우승을 차지했다.
레이스는 초반부터 코르제니오프스키 선수, 러시아의 세 선수 등 7명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0km가 44분38초, 20km는 1시간28분49초의 하이 페이스. 코르제니오프스키 선수는 22km지점에서 선두그룹으로부터 빠져 나와 독주태세로 접어들었다. 25km의 중간지점에서는 1시간50분14초. 일단 35km지점에서 50초 차이였던 자만 스크루진(러시아)선수에게 40km에서 19초 차이, 45km지점에서는 6초 차이로 쫓겼지만, 마지막에는 39초 차이를 보였다. 10위까지 3시간50분에 들어오는 수준 높은 레이스였다. "설마 이런 빠른 페이스로 갈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서도 가장 힘든 레이스였다."라고 말하고, 세계최고기록을 기록했다. 골인 타이머의 옆에서 누워 기뻐했다.
일본 선수인 이마무라 선수가 처음으로 경보인생에서 실격하고, 세계최고레벨의 중국 선수들도 세 명이 모두 실격하는 등 출전선수 39명 중 15명이 실격을 한 레이스로서 코르제니오프스키 선수는 한 번의 경고도 받지 않았다.
신장 168cm, 몸무게 60kg의 작은 체구.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50km경보에서 우승하고, 다음해의 아테네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같은 종목 제패.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20km, 50km 두 경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은 전 대회였던 에드먼튼 대회에서도 50km경보에서 우승을 했다. 바로 경보계의 제왕. 연습 거점으로 둔 프랑스에서도 영광을 재현했다. "3번째의 세계선수권 우승이지만 이제 다음은 없다. 내년은 국제 레이스의 마지막이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36세에 맞는 아테네 올림픽에서의 은퇴를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