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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노병의 전성시대

게시일 : 2007-05-21 | 조회수 : 13,651

* 마라톤, 노병의 전성시대

노병은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다??? 하지만 마라톤 선수들은 예외다.

3월18일 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하는 이봉주선수는 올해 우리나이로 38세다.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주변에선 은퇴와 관련된 이야기가 자주 들린다. 하지만 세계마라톤계엔 노장들의 투혼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호엔 이들 마라톤 현역 노장들의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 1. 마라톤도 고령화 시대 돌입?

출산율의 저하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요즘 한국은 가장 빠르게 고령화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를 따라 하기라도 하는 걸까? 세계마라톤계도 최근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다. 남,녀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인 폴 터갓과 폴라 래드클립이 각각 39세와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현역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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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사진설명: 2003년 런던마라톤에서 출발준비를 하고있는 발디니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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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둘 외에도 30대 중반을 훌쩍 뛰어넘은 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먼저 남자선수들을 살펴보자. 
<br>2006년 마라톤 기록순위 1,2위를 달성할 당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와 새미코릴은 각각 34세와 36세였다. 게브르셀라시에는 2006년 베를린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5분56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새미코릴은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6분38초로 역시 우승을 기록했다. 20대 중,후반의 신성 마틴 렐, 로버트 체루이요트, 에반스 루토 등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2006년 시즌 기록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32세였다. 젊을 수록 잘 달릴 수 있다는 선입관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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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37세 동갑내기인 前 세계기록보유자 칼리드 하누치(미국)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는 2006년 런던마라톤에서 나란히 2시간7분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특히 발디니는 자신의 최고기록까지 경신해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39세의 노장 폴 터갓과 40세의 고령 자펫 코스게이도 2006년 2시간10분을 기록한 부분에서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관련사진
출산율의 저하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요즘 한국은 가장 빠르게 고령화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를 따라 하기라도 하는 걸까? 세계마라톤계도 최근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다. 남,녀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인 폴 터갓과 폴라 래드클립이 각각 39세와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현역 선수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대표적인 예다.

#.사진설명: 2003년 런던마라톤에서 출발준비를 하고있는 발디니선수

이 둘 외에도 30대 중반을 훌쩍 뛰어넘은 선수들의 활약은 대단하다. 먼저 남자선수들을 살펴보자.
2006년 마라톤 기록순위 1,2위를 달성할 당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와 새미코릴은 각각 34세와 36세였다. 게브르셀라시에는 2006년 베를린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5분56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새미코릴은 로테르담마라톤에서 2시간6분38초로 역시 우승을 기록했다. 20대 중,후반의 신성 마틴 렐, 로버트 체루이요트, 에반스 루토 등을 압도하는 기록이다. 2006년 시즌 기록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의 평균 나이는 32세였다. 젊을 수록 잘 달릴 수 있다는 선입관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다.

37세 동갑내기인 前 세계기록보유자 칼리드 하누치(미국)와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는 2006년 런던마라톤에서 나란히 2시간7분대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보였다. 특히 발디니는 자신의 최고기록까지 경신해 나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39세의 노장 폴 터갓과 40세의 고령 자펫 코스게이도 2006년 2시간10분을 기록한 부분에서는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관련사진
남자선수들의 노장 투혼도 놀랍지만 여자선수들의 경우는 한술 더 떠 최상위권의 선수들 대부분이 30대를 훌쩍 넘고 있다. 수 년째 여자마라톤을 양분하고 있는 래드클립(영국)과 캐서린 데레바(케냐)는 올해로 각각 35세와 36세다. 자녀들까지 있는 아줌마(?) 선수여서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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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들 외에도 2000년 뉴욕마라톤 우승자인 40세의 노장 루드밀라 페트로바는 작년 런던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21분29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고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역시 40세의 히로야마 하루미도 2006년 나고야 국제여자마라톤에서 2시간23분56초를 기록하며 우승하는 등 나이를 잊은 경기감각을 보여 주고 있다.  관련사진
남자선수들의 노장 투혼도 놀랍지만 여자선수들의 경우는 한술 더 떠 최상위권의 선수들 대부분이 30대를 훌쩍 넘고 있다. 수 년째 여자마라톤을 양분하고 있는 래드클립(영국)과 캐서린 데레바(케냐)는 올해로 각각 35세와 36세다. 자녀들까지 있는 아줌마(?) 선수여서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

이들 외에도 2000년 뉴욕마라톤 우승자인 40세의 노장 루드밀라 페트로바는 작년 런던마라톤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인 2시간21분29초의 놀라운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고 부산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역시 40세의 히로야마 하루미도 2006년 나고야 국제여자마라톤에서 2시간23분56초를 기록하며 우승하는 등 나이를 잊은 경기감각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36세),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리스트 리디아 시몬(35세), 아테네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디나 카스터(35세) 등도 건재함을 보여 오히려 어린 선수들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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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사진설명: 시드니올림픽 우승자 다카하시 나오코. 2005 도쿄국제여자마라톤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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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처럼 최근의 마라톤계에 이들 노장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대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꼽히고 있다. 폴 터갓, 게브르셀라시에 처럼 20대 때 스피드로 무장된 선수들이 30대에 마라톤에 입문하며 지구력과 결합돼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점과 高地훈련 등 과학적인 훈련과 식생활의 향상이 대표적인 이유다. 
<br>물론 선수자신의 자기관리는 기본이다.  관련사진
또한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36세),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 리스트 리디아 시몬(35세), 아테네올림픽 동메달 리스트 디나 카스터(35세) 등도 건재함을 보여 오히려 어린 선수들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이다.

#.사진설명: 시드니올림픽 우승자 다카하시 나오코. 2005 도쿄국제여자마라톤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이처럼 최근의 마라톤계에 이들 노장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대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꼽히고 있다. 폴 터갓, 게브르셀라시에 처럼 20대 때 스피드로 무장된 선수들이 30대에 마라톤에 입문하며 지구력과 결합돼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점과 高地훈련 등 과학적인 훈련과 식생활의 향상이 대표적인 이유다.
물론 선수자신의 자기관리는 기본이다.
 관련사진

* 2. 신,구 대격돌 2007 런던마라톤

이들 노장과 신진세력의 대격돌이 4월22일 런던에서 펼쳐졌다. 앞에서 언급한 노장선수들과 신진세력의 대표주자인 펠릭스 리모(케냐)와 마틴 렐(케냐)이 펼친 경기는 미리 보는 올림픽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었다.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 폴 터갓, 전 세계기록 보유자 칼리드 하누치, 2006년 세계랭킹 1위 트랙의 신화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테파노 발디니, 2003,2005 세계선수권 금메달 리스트 가립 아오우드 등 노장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로테르담,베를린,시카고,런던마라톤에서 우승한 27세의 샛별 펠릭스 리모, 하프의 강자에서 마라톤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30세의 마틴 렐 등 현재 세계마라톤을 움직이는 스타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명실상부한 2007년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마틴 렐이 2시간07분41초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폴 터갓(2시간08분06초, 6위)등 노장들도 선전을 펼쳐 세계 육상팬들은 올해 벌어지는 오사카 세계육상선수권과 2008년 북경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이들의 격돌을 기대하고 있다.

이봉주선수가 서울국제마라톤에 출전해 올 런던마라톤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약간은 안타깝다.

* 3. 이봉주 "나는 아직 건재하다"

이처럼 30대를 훌쩍 넘긴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을 알고 나면 이봉주선수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크게 낯설지 않다. 오히려 20대 초반에 마라톤에 입문하는 조로현상이 심각한 한국으로서는 아직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이봉주선수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이들 노장선수들을 뒤에서 받쳐 줄 신진세력이 없다는 것인데 이는 한국마라톤의 큰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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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봉주선수는 최근 북경올림픽까지 선수생활 지속을 희망하며 소속사인 삼성전자와 200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한 달여 만에 열린 2007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8분04초를 기록해 본인의 3번째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밝힌 "나이가 많다고 처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갈 길만 가면 된다"는 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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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35번의 완주, 올림픽 은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 보스턴마라톤 우승 등 숱한 기록을 달성한 그이지만 아직도 그에게는 목표가 남아있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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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올림픽 금메달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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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것이 설사 꿈으로 끝난다 하더라도, 그의 도전의지는 숭고해 보인다.
<br>이제 우리는 그가 40세, 아니 그 이상이 되어도 우리들과 함께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며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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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봉주 화이팅!!!! 대한민국 마라톤 화이팅!!!!  노장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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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삼성전자 육상단 사무국장 조덕호) 관련사진
이처럼 30대를 훌쩍 넘긴 선수들이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을 알고 나면 이봉주선수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크게 낯설지 않다. 오히려 20대 초반에 마라톤에 입문하는 조로현상이 심각한 한국으로서는 아직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이봉주선수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지 안타까운 것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이들 노장선수들을 뒤에서 받쳐 줄 신진세력이 없다는 것인데 이는 한국마라톤의 큰 숙제다.

이봉주선수는 최근 북경올림픽까지 선수생활 지속을 희망하며 소속사인 삼성전자와 2008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한 달여 만에 열린 2007서울국제마라톤에서 2시간8분04초를 기록해 본인의 3번째 최고기록을 수립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밝힌 "나이가 많다고 처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갈 길만 가면 된다"는 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35번의 완주, 올림픽 은메달, 아시안게임 2연패, 보스턴마라톤 우승 등 숱한 기록을 달성한 그이지만 아직도 그에게는 목표가 남아있는 모양이다.

올림픽 금메달 재도전!!

그것이 설사 꿈으로 끝난다 하더라도, 그의 도전의지는 숭고해 보인다.
이제 우리는 그가 40세, 아니 그 이상이 되어도 우리들과 함께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며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봉주 화이팅!!!! 대한민국 마라톤 화이팅!!!! 노장들 화이팅!!!


(삼성전자 육상단 사무국장 조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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