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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과의 밀접 인터뷰 및 기획 소식을 웹진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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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2006년 국제육상대회

게시일 : 2006-03-17 | 조회수 : 13,824

* 미리 보는 2006년 국제육상대회

2005년 한 해는 육상의 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국제육상경기가 많이 열린 해였다. 비록 마스터즈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는 엘리트 선수들만의 대회이긴 하지만 세계최고 수준의 육상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이번호에선 2006년에 개최될 국제육상대회를 소개한다.2005년엔 8월의 헬싱키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터키 이즈미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시작으로 9월의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11월 마카오 동아시아게임 등 유독 굵직한 육상경기가 많이 열렸다.

그럼 2006년은 어떨까?
2006년 상반기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과 월드컵 축구로 인해 대한민국은 야구와 축구의 뜨거운 열기에 휩싸일 것이 틀림없다. 가뜩이나 비인기 종목으로 설움을 받고 있는 육상으로선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몇몇 중요한 육상경기가 올해도 열린다. 2005년 보단 대회의 규모가 작긴 하지만 알찬 대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1.후쿠오카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IAAF World Cross Country Champs.)

우리나라에는 매우 생소한 종목인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가 일본의 후쿠오카에서 4월1,2일 양일간 열린다. 요즘은 마스터즈 런너들도 실력향상을 위해 산악주를 자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와 유사한 종목이 바로 크로스컨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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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사진설명 : 2005년 후쿠오카 국제크로스컨트리대회에 출전한 김희연선수(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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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크로스컨트리는 선수의 체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오르막, 내리막의 달리기 연습에 가장 좋은 훈련법이라는 것은 마스터즈 런너들도 대부분 알고 계실 것이다. 이는 엘리트 선수들도 마찬가지여서 남자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 폴터갓(케냐)은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를 5연패 했으며 여자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인 폴라 래드클립(영국)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마라톤을 포함한 장거리 종목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은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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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엔 크로스컨트리대회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아예 대회 조차 열리지 않다가 2005년 제주에서 전국실업육상연맹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처음 열렸는데 이 대회가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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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삼성전자는 2005년 3월, 세계대회가 열리는 이 후쿠오카 코스에서 벌어진 일본크로스컨트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여자 주니어 6km 경기에서 김희연선수가 18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질퍽한 코스를 달릴때 튀어 오른 진흙들이 온몸에 달라붙고 통나무를 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터프한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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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4월의 후쿠오카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에는 올림픽챔피언 케네니사 베켈레를 포함해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빅 매치가 될 전망이다. 벌써 대회조직위가 티켓을 예약판매하고 있을 정도니 일본육상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그 동안 이 대회에 대표팀을 출전시키지 않아 왔으나 올해엔 대표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관련사진
우리나라에는 매우 생소한 종목인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가 일본의 후쿠오카에서 4월1,2일 양일간 열린다. 요즘은 마스터즈 런너들도 실력향상을 위해 산악주를 자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와 유사한 종목이 바로 크로스컨트리다.

#.사진설명 : 2005년 후쿠오카 국제크로스컨트리대회에 출전한 김희연선수(가운데)

크로스컨트리는 선수의 체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오르막, 내리막의 달리기 연습에 가장 좋은 훈련법이라는 것은 마스터즈 런너들도 대부분 알고 계실 것이다. 이는 엘리트 선수들도 마찬가지여서 남자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 폴터갓(케냐)은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를 5연패 했으며 여자마라톤 세계기록보유자인 폴라 래드클립(영국)도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크로스컨트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마라톤을 포함한 장거리 종목에서도 역시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은 정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엔 크로스컨트리대회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다. 아예 대회 조차 열리지 않다가 2005년 제주에서 전국실업육상연맹 크로스컨트리대회가 처음 열렸는데 이 대회가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대회다.

삼성전자는 2005년 3월, 세계대회가 열리는 이 후쿠오카 코스에서 벌어진 일본크로스컨트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여자 주니어 6km 경기에서 김희연선수가 18위를 기록한 적이 있다. 질퍽한 코스를 달릴때 튀어 오른 진흙들이 온몸에 달라붙고 통나무를 넘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 터프한 크로스컨트리 경기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4월의 후쿠오카 세계크로스컨트리대회에는 올림픽챔피언 케네니사 베켈레를 포함해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빅 매치가 될 전망이다. 벌써 대회조직위가 티켓을 예약판매하고 있을 정도니 일본육상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그 동안 이 대회에 대표팀을 출전시키지 않아 왔으나 올해엔 대표팀을 파견할 계획이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 2.라코루냐 세계 경보컵대회(IAAF World Race Walking Cup)

지난 11월에 소개한 적이 있는 경보종목. 이 경보의 최대 규모의 대회가 5월13,14일 양일간 스페인 라코루냐에서 펼쳐진다. 그 이름은 세계 경보컵대회. 이 대회도 역시 IAAF가 주관하는 대회로 2년 마다 열린다.
다른 육상 종목과 함께 열리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경보종목만이 열리는 대회라는 것이 놀랍기도 하지만 대회의 규모와 관중 수, 선수의 수준을 알고 나면 더욱 놀라게 된다.

올림픽 종목인 남자 20km와 50km, 여자 20km 3종목 뿐만 아니라 주니어 10km 도 열려 경보의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육상선수권(2007 오사카)과 2년 후 열리는 올림픽(2008 북경올림픽)의 메달 후보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설명 : 2004년 나움부르크 세계경보컵대회 남자50kmW에서 골인하는 김동영선수(상무)

한국은 2004년 독일 나움부르크에서 열린 21회 대회에 처음 출전해 남자 50km 종목에서 김동영(상무)선수가 3시간58분00초로 한국기록을 수립했으며 남자 주니어 10km 에선 김현섭(삼성전자)선수가 8위에 오르며 선전해 이번 대회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대회는 경보대회가 자주 열리는 스페인의 북서부 소도시 라코루냐에서 열린다.

* 3.북경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IAAF World Junior Championships)

2008년 북경올림픽 육상경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가 8월15일에서 20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다. 올림픽을 불과 2년 여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는 북경올림픽 대회운영의 시험무대가 될 뿐만 아니라 북경과 2012년 런던올림픽의 메달리스트가 될 미래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참가자격은 만 16세에서 19세까지의 주니어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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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한국은 성인무대인 세계육상선수권이나 올림픽 육상에선 메달획득은 커녕 예선통과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주니어대회에서는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2004년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열렸던 前 대회에선 남자 경보 10000m 경기에서 김현섭선수(삼성전자)가 한국 유일의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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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를 바탕으로 김현섭선수는 2005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연거푸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경보의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창던지기와 경보 등에서 다시 한 번 메달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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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사진설명 : 2004년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10000mW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현섭선수(오른쪽) 관련사진
2008년 북경올림픽 육상경기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가 8월15일에서 20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다. 올림픽을 불과 2년 여 앞두고 열리는 이 대회는 북경올림픽 대회운영의 시험무대가 될 뿐만 아니라 북경과 2012년 런던올림픽의 메달리스트가 될 미래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참가자격은 만 16세에서 19세까지의 주니어 선수들이다.

한국은 성인무대인 세계육상선수권이나 올림픽 육상에선 메달획득은 커녕 예선통과도 어려운 실정이지만 주니어대회에서는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한 적이 있다. 2004년 이탈리아 그로세토에서 열렸던 前 대회에선 남자 경보 10000m 경기에서 김현섭선수(삼성전자)가 한국 유일의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했었다.

이를 바탕으로 김현섭선수는 2005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연거푸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경보의 기대주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하기도 했다. 전통적으로 강했던 창던지기와 경보 등에서 다시 한 번 메달획득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설명 : 2004년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10000mW에서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현섭선수(오른쪽)

* 4.도하 아시안게임(Asian Games)

앞에서 3개 대회에 대해 언급을 했지만 뭐니 뭐니 해도 2006년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제15회 아시안게임이다. 12월1일부터 1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 대회 육상종목에서 한국은 금 3,은 4,동 5 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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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역시 최대의 관심사는 마라톤 종목. 
<br>한국은 남자마라톤에서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부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까지 4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5연패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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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남자마라톤 금메달 획득현황
<br> 관련사진
앞에서 3개 대회에 대해 언급을 했지만 뭐니 뭐니 해도 2006년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제15회 아시안게임이다. 12월1일부터 1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이 대회 육상종목에서 한국은 금 3,은 4,동 5 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역시 최대의 관심사는 마라톤 종목.
한국은 남자마라톤에서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부터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까지 4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5연패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 남자마라톤 금메달 획득현황
하지만 최근의 한국 남자마라톤의 상황을 보면 그리 쉬운 목표는 아니다. 예전엔 영원한 라이벌 일본만 이기면 우승이 가능했었지만 이젠 홈팀인 카타르의 도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카타르가 오일달러를 앞세워 케냐의 우수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미 이러한 징후는 작년 9월에 벌어졌던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도 나타났는데 카타르는 금메달 6개로 중국(15개),일본(6개)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카타르는 5000m,10000m 등 장거리 종목을 석권해 우리와 중국,일본을 긴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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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결국 마라톤에서도 작년 10월 베니스마라톤에서 2시간9분22초로 카타르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무바락 하산 샤미(Mubarak Hassan Shami)가 등장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와 일본 선수들에게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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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사진설명 :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마라톤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봉주선수(왼쪽) 관련사진
하지만 최근의 한국 남자마라톤의 상황을 보면 그리 쉬운 목표는 아니다. 예전엔 영원한 라이벌 일본만 이기면 우승이 가능했었지만 이젠 홈팀인 카타르의 도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카타르가 오일달러를 앞세워 케냐의 우수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기 때문이다. 이미 이러한 징후는 작년 9월에 벌어졌던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도 나타났는데 카타르는 금메달 6개로 중국(15개),일본(6개)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카타르는 5000m,10000m 등 장거리 종목을 석권해 우리와 중국,일본을 긴장케 했다.

결국 마라톤에서도 작년 10월 베니스마라톤에서 2시간9분22초로 카타르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무바락 하산 샤미(Mubarak Hassan Shami)가 등장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우리와 일본 선수들에게 경계대상 1호로 떠올랐다.

#.사진설명 :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마라톤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봉주선수(왼쪽)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한국은 주류는 아니었다.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서 이미옥선수(수자원공사)가 2시간36분31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지금까지의 유일한 메달이다. 세계수준의 일본과 북경올림픽을 대비해 여자마라톤을 집중육성하고 있는 중국, 여기에 북한까지 감안하면 동메달 획득도 힘겨운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인 이은정(삼성전자) 선수가 메달을 목표로 동계훈련에 집중하고 있어 그 결과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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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여기에 최근 실력이 부쩍 향상된 남자경보 종목이 아시안게임 최초의 메달에 도전한다. 그 선봉장은 김현섭(삼성전자),신일용,김동영선수(이상 상무). 이들은 작년 각종 국제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전승을 거둔 적이 있어, 상승세를 이어 간다면 중국과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이들 종목 외에도 창던지기, 10종 경기, 여자 110m 허들 등도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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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번 아시안게임은 2007년 세계육상선수권과 2008년 북경올림픽의 전초전으로서 선수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대회이며 1974년 이란 테헤란 대회 이후 중동지역 국가에서 무려 32년 만에 열려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관련사진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한국은 주류는 아니었다.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서 이미옥선수(수자원공사)가 2시간36분31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지금까지의 유일한 메달이다. 세계수준의 일본과 북경올림픽을 대비해 여자마라톤을 집중육성하고 있는 중국, 여기에 북한까지 감안하면 동메달 획득도 힘겨운 상황이다. 하지만 한국 여자마라톤의 희망인 이은정(삼성전자) 선수가 메달을 목표로 동계훈련에 집중하고 있어 그 결과가 관심을 끈다.

여기에 최근 실력이 부쩍 향상된 남자경보 종목이 아시안게임 최초의 메달에 도전한다. 그 선봉장은 김현섭(삼성전자),신일용,김동영선수(이상 상무). 이들은 작년 각종 국제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전승을 거둔 적이 있어, 상승세를 이어 간다면 중국과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이들 종목 외에도 창던지기, 10종 경기, 여자 110m 허들 등도 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2007년 세계육상선수권과 2008년 북경올림픽의 전초전으로서 선수들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대회이며 1974년 이란 테헤란 대회 이후 중동지역 국가에서 무려 32년 만에 열려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지금까지 2006년에 개최되는 국제육상대회를 살펴 보았다. 이들 대회 외에도 11월23일에서 26일까지 마카오에서 아시아주니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달리기를 즐기며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다면 2006년엔 풍성한 기록이 나오지 않을까?삼성전자 육상단 조덕호차장(cdigood@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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