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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섹션

전지훈련지 방문! 삼성전자 강원도 횡계 훈련 24시

게시일 : 2003-07-19 | 조회수 : 13,140

* 전지훈련지 방문! 삼성전자 강원도 횡계 훈련 24시

일반인들에게 강원도
이 번달 '포커스 섹션'에서는 무더위를 피해 횡계에서 굵은 땀을 흘리며 훈련 중인 삼성전자 남자마라톤팀의 훈련 모습을 생생히 전해주고자 한다. 관련사진' />
일반인들에게 강원도 '횡계'는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정도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런 이유로 겨울철에 한두 차례 이 곳을 찾은 적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곳이 우리 나라 마라톤팀들이 즐겨 찾는 여름철 전지훈련 장소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 횡계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경기도청, 경기체고, 충남도청, 도시개발공사, 대구시청팀 등이 훈련 중이며 7월 중순을 기점으로 더욱 많은 팀들이 이 곳을 찾아 훈련을 실시 할 계획에 있다. 이처럼 국내의 여러 팀들이 횡계를 전지훈련 장소로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횡계가 기후와 지리적 여건이 우리 나라 마라톤 훈련 장소로 아주 적합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이 번달 '포커스 섹션'에서는 무더위를 피해 횡계에서 굵은 땀을 흘리며 훈련 중인 삼성전자 남자마라톤팀의 훈련 모습을 생생히 전해주고자 한다.

* 코치 및 선수들과의 첫 만남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남자 마라톤 팀이 머물고 있는 숙소로 향했다. 이 날 훈련은 25km 거리주로 아침 6시 20분에 시작한다고 했다. 숙소 도착 후 백승도코치의 밝은 환대에 새벽 일찍 일어나 조금 남아 있던 피곤함마저 사라진다. 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듣고 있자니 선수들이 하나,둘 내려와 훈련에 대비한다. 모두의 눈에서 오늘 있을 훈련에 대한 각오와 열정이 엿보인다.

* 훈련 참여 및 관전

남자마라톤팀의 이번 횡계 전지훈련은 체력 및 지구력 강화에 Point를 맞추고 있다고 한다. 이 날도 지구력 강화 훈련의 하나인 25Km거리주 훈련이었다. 훈련 참관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이동하며 훈련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백승도코치에게 들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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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금일 거리주 훈련의 Point는 5km씩 5구간으로 나누어 처음 5km부터 20km까지는 17분대로 뛰고 나머지 5Km는 90%정도의 힘으로 15분 초반의 시간으로 뛰며 페이스를 몸에 익히는 것이었다. 선수들 각자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실시 후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뛰는 선수를 계속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백승도코치와 나는 선수단 차를 이용해 선수들의 뒤를 따라가며 전반적인(구간 페이스, 폼, 도로차량 통제) 사항을 리드해 주었다. 선수들의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지도하는 백승도 코치의 모습에서 프로다운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필자 또한 훈련에 동참하면서 선수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가슴 뿌듯해진다.
<br>25Km 완주가 끝나고 선수들과 지도자간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오늘 있었던 훈련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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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훈련 후 선수들과 같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사우나!
<br>스킨쉽보다 더 강력한 친화력이 발생하는 것이 함께 목욕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은 시간이기도 했다. 선수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할 수 있었던 또한 아주 즐거운 추억을 만든 이 시간이 아마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관련사진
남자마라톤팀의 이번 횡계 전지훈련은 체력 및 지구력 강화에 Point를 맞추고 있다고 한다. 이 날도 지구력 강화 훈련의 하나인 25Km거리주 훈련이었다. 훈련 참관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이동하며 훈련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백승도코치에게 들을 수 있었다.

금일 거리주 훈련의 Point는 5km씩 5구간으로 나누어 처음 5km부터 20km까지는 17분대로 뛰고 나머지 5Km는 90%정도의 힘으로 15분 초반의 시간으로 뛰며 페이스를 몸에 익히는 것이었다. 선수들 각자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실시 후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뛰는 선수를 계속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백승도코치와 나는 선수단 차를 이용해 선수들의 뒤를 따라가며 전반적인(구간 페이스, 폼, 도로차량 통제) 사항을 리드해 주었다. 선수들의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지도하는 백승도 코치의 모습에서 프로다운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필자 또한 훈련에 동참하면서 선수들에게 뭔가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가슴 뿌듯해진다.
25Km 완주가 끝나고 선수들과 지도자간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끝으로 오늘 있었던 훈련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훈련 후 선수들과 같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사우나!
스킨쉽보다 더 강력한 친화력이 발생하는 것이 함께 목욕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은 시간이기도 했다. 선수들과 허물없는(?) 대화를 할 수 있었던 또한 아주 즐거운 추억을 만든 이 시간이 아마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 훈련 후 선수단의 생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선수들과 아침식사를 한 뒤 각자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게임기, TV , 컴퓨터를 이용해 잠시의 여유를 갖은 뒤 다음에 있을 훈련을 대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팀의 막내인 허장규선수는 제일 먼저 게임기를 잡고 TV화면에 집중하는 모습이 막내다워 살짝 웃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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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백승도코치는 아직도 훈련의 연속 선상에 있었다. 필자도 한 때 선수시절을 경험했지만 그 당시에 접해보지 못했던 심박수를 이용하여 선수들의 훈련성과와 컨디션을 분석하고 있었다. 심박수는 선수가 동일하게 10km 거리를 두고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10회 동안 뛴다고 했을 때 훈련의 결과가 좋다면 뛰는 횟수가 증가하면 증가 할 수록 심박수는 줄어들어야 한다. 만약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선수에 대한 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즉,선수의 몸 상태, 부상, 심리적 상태 등등을 분석 후 잘못된 부분을 찾아 훈련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이루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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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훈련을 참관하기 전까지 예전의 훈련방법만을 생각했다. 관습적으로 내려오던 훈련 방식으로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예전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이제 스포츠는 과학이다. 삼성전자 육상단이 시도하는 젖산테스트, 고지훈련, 심박수를 이용한 컨디션 체크 등 현실을 빨리 인지하고 대처하며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관련사진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선수들과 아침식사를 한 뒤 각자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게임기, TV , 컴퓨터를 이용해 잠시의 여유를 갖은 뒤 다음에 있을 훈련을 대비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팀의 막내인 허장규선수는 제일 먼저 게임기를 잡고 TV화면에 집중하는 모습이 막내다워 살짝 웃음이 나왔다.

선수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백승도코치는 아직도 훈련의 연속 선상에 있었다. 필자도 한 때 선수시절을 경험했지만 그 당시에 접해보지 못했던 심박수를 이용하여 선수들의 훈련성과와 컨디션을 분석하고 있었다. 심박수는 선수가 동일하게 10km 거리를 두고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10회 동안 뛴다고 했을 때 훈련의 결과가 좋다면 뛰는 횟수가 증가하면 증가 할 수록 심박수는 줄어들어야 한다. 만약 반대의 결과가 나온다면 선수에 대한 훈련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여러 가지 측면에서 즉,선수의 몸 상태, 부상, 심리적 상태 등등을 분석 후 잘못된 부분을 찾아 훈련 프로그램을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이루어 진다.

훈련을 참관하기 전까지 예전의 훈련방법만을 생각했다. 관습적으로 내려오던 훈련 방식으로 좋은 결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예전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이제 스포츠는 과학이다. 삼성전자 육상단이 시도하는 젖산테스트, 고지훈련, 심박수를 이용한 컨디션 체크 등 현실을 빨리 인지하고 대처하며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취재를 마치며...

횡계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치며 마라톤 선수들이 횡계를 찾는 이유와 현재 보다 좋은 전지훈련 장소로 변모하기 위한 과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재도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몇 가지 문제점(예를 들면, 전용트랙, 숙박시설, 전문 웨이트시설 등)만 보완된다면 세계적으로도 손색없는 여름 철 전지훈련 장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으로 돌아오며 참 많은 생각을 했다. 훈련 참관은 물론 선수들과 비교적 오랜 시간 이야기하며 좀 더 그들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고, 그들에게 작지만 힘이 되어 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자기와 싸움을 하며 미래의 마라톤 스타로 거듭나기 위해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작지만 큰 격려를 보낸다.

웹진기자 김 재구(jaeku.kim@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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