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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런던마라톤 재미있게 보기

게시일 : 2003-03-12 | 조회수 : 12,656

* 2003 런던마라톤 재미있게 보기

세계기록의 산실로 언제나 마라톤 애호가들에게 관심의 대상인 런던마라톤. 2003년 런던마라톤에 이봉주선수가 출전을 선언함으로써 대회전망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기를 중계방송으로 지켜보기 전 출전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본다면 더욱 흥미진진한 관전이 될것이다. 여기에 삼성전자 육상단이 긴급 입수한 top 엘리트선수들을 소개한다.

순서는 자기 최고기록순.

1.칼리드 하누치(미국, 2:05:38, 2002년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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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공인하는 현 마라톤 최고의 선수. 2시간5분대를 3번이나 기록했으며 현 세계기록 보유자다.
완주한 마라톤에서 2시간10분대를 넘긴 적이 없을 정도로 steady runner.

전문가들은 이번 런던마라톤에서 그를 우승 0순위로 꼽는다. 하지만 그런 그도 올림픽,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아직 메달을 따지 못했다. 모로코에서 미국으로 이주 지난 2000년 미국시민권을 획득했다. 32세.
부인이 코치이자 매니저, 마사지사다.

2.폴 터갓(케냐, 2:05:48, 2002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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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로자군단의 에이스. 마라톤 데뷰전 하프마라톤과 크로스 컨츄리에서 그의 상대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지독히도 운이 없어 시드니올림픽 10000m 에선 게브라셀라시에게 마라톤에서는 하누치에게 밀려 만년 2인자 신세다.

2시간5분48초를 기록하고도 2위라니!!!! 그가 과연 이번엔 하누치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인가? 34세.

3.다니엘 젱가(케냐, 2:06:16, 2002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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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실업팀 야쿠르트 소속선수로 일본에서 생활한지 11년째인 케냐선수. 고등학교 1학년때 일본으로 와서 역전과 트랙에서 발군의 스피드를 과시했다. 1994년 3000m 장애물 경기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적이 있는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

2시간11분49초인 자신의기록을 단번에 5분30여초 앞당기며 역대 마라톤 4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올해 26세. 일본인 보다 더 일본어를 잘하는 케냐선수. 이제 그의 전성시대가 돌아왔다.

4.안토니오 핀투(포루투갈, 2:06:36, 2000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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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7세의 노장. 런던마라톤의 단골 출전선수이다. 지난 2000년 런던마라톤에서 당시 시즌 최고기록 이었던 2시간6분36초를 기록해 시드니올림픽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11위에 머물고 말았다.

런던마라톤에선 3회나 우승을 한 적이 있는 터줏대감이다. 2001년과 2002년에도 런던마라톤에 출전했으나 모두 2시간9분대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제는 조금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하다.

5.압델카델 엘 모아지즈(모로코, 2:06:46, 2002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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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톤의 영웅. 하누치가 떠난 모로코 마라톤의 희망이다. 올해 나이 34세로 이봉주 보다 1살이 많지만 33세였던 작년 런던과 시카고에서 모두 2시간6분대를 기록하며 연속으로 본인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봉주선수가 벤치마킹을 해야할 선수.

런던마라톤에선 1999년과 2001년 두 차례 우승했다. 특유의 휘젓기 레이스로도 유명하다. 선두집단을 이탈 독주를 하거나 스피드를 올려 선두권 선수들의 페이스를 흔드는 레이스를 자주 구사한다.

6.래이몬드 킵코에치(케냐, 2:06:47, 2002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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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베를린마라톤에서 경기 1주일전 대회참가를 결정한 후 우승을 차지한 케냐의 24세 신예. 3번째 마라톤만에 자신의 기록을 4분여 앞당기며 6분대에 진입했다.

우간다 국경근처의 3000m 고지대인 Kapsait 출신이며 달리기를 시작한지 불과 2년밖에 안된 시점임을 감안하면 그의 재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7.아이언 사이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2:07:06, 2002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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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6분33초의 기록 보유자이며 현역선수이기도 한 거트 타이스의 뒤를 이어 남아공의 마라톤 에이스로 성장할 잠재력이 무궁한 선수. 2002년 런던마라톤에서 2시간7분06초로 5위를 기록하며 정상급 선수로 올라왔다.

그의 재능을 익히 알고 있던 거트 타이스가 직접 지도를 맡고 있다. 하지만 작년 10월의 시카고마라톤에선 2시간16분대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7세.

8.이봉주(한국, 2:07:20, 2000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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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한국마라톤의 대들보.
이번 런던마라톤에는 3년 만에 한국기록 경신을 노린다. 이를 위해 지난 12월부터 제주,고성,곤명 등지에서 맹훈련을 쌓아 왔다.런던의 출전 선수들이 좋아 제 실력만 보인다면 기록 경신을 기대케 한다.

9.스테파노 발디니(이탈리아, 2:07:29, 2002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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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탈리아 마라톤 최고기록 보유자.
수준급 기록에 비해 1998년 이태리 로마마라톤에서 우승한 것외에는 메이져대회에서 우승을 한적이 없어 그다지 많이 알려지진 않은 선수. 하지만 IAAF 주관대회에는 이태리 대표로 많은 경기경험을 갖고 있다.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도 아베라,비요트 등 아프리카 선수들 틈에서 선전을 펼쳐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프마라톤 기록도 1시간1분대로 수준급. 올해 32세다.

10.자비엘 코르테스(스페인, 2:07:48, 2001 함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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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4월 함부르크마라톤에서 우승자인 쥴리오 레이에게 불과 2초 뒤져 2위에 머물렀다.
2001년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2시간28분대로 41위에 머물렀다. 32세.

11.게자헹 아베라(이디오피아, 2:07:54, 1999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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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시간 5분대도, 더군다나 6분대 선수도 아니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에 그의 이름을 확실히 마라톤계에 알렸다. 현역선수 최초로 올림픽과(시드니) 세계육상선수권(에드먼튼)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선수이다.
일본의 후쿠오카마라톤에서만 3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다른 메이저대회에선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는 마라톤에 출전한 횟수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봉주선수와 여러차례 대결을 펼쳐 흥미를 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그는 금메달, 이봉주는 아쉬운 24위. 불과 두 달후에 벌어진 후쿠오카마라톤에서 이봉주는 2위, 그는 5위. 2001년 보스턴마라톤에선 이봉주선수가 우승을 할때 2시간17분대로 16위에 그친다
그리고 에드먼튼 세계육상선수권에선 그는 금메달, 이봉주는 사상최초로 기권을 하고 만다.

둘만의 대결로만 본다면 2승2패인 셈이다. 이번 런던은 5번째 대결. 두 선수 모두 아테네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12.조셉 골레퍼스(케냐, 2:08:47, 2001 베를린마라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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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데이빗 마코리(케냐, 2:08:49, 2002 베니스마라톤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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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마크 스타이늘(영국, 2:09:17, 2002 런던마라톤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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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앤드류 레서비(호주, 2:13:23, 2003 맨체스터 영연방게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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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개개인의 세부경기 실적이나 사진은 홈페이지 메뉴의 Elite Athletes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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