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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마라톤 훈련의 메카!! 중국 곤명

게시일 : 2003-02-18 | 조회수 : 14,373

* 한국 마라톤 훈련의 메카!! 중국 곤명

올 겨울 유난히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한국의 겨울.
봄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에 한창인 운동선수들에겐 매우 힘든 계절이다. 특히나 종목의 특성상 외부에서의 훈련이 필수적인 마라톤은 더욱 그렇다.

많은 실업과 대학의 육상팀이 동계훈련지로 찾고 있는 제주도.
한국에선 최남단에 속해 있어 약간의 바람을 제외하곤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이 곳도 최근의 한파는 피해가지 못했다. 많은 바람과 폭설로 훈련이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고 이봉주선수가 소속된 삼성전자 육상단은 2차 동계훈련지인 경남 고성으로 이동하는 날자인
1월4일, 폭설로 항공기가 결항돼 이틀이나 제주도에 발이 묶이는 등 큰 고통을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라톤팀의 동계훈련지로 새롭게 떠오른 곳이 중국 곤명이다. 곤명은 1990년대 초반 마라톤, 경보 대표팀이 훈련을 다녀온 적이 있지만 작년부터 삼성전자 육상단이 3개월에 걸쳐 장기 훈련을 다녀오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졌다.

삼성전자 육상단 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덕호과장은 "곤명은 작년 인천에서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교통이 편리해 졌고 상대적으로 싼 물가와 최근 부각된 고지훈련의 중요성으로 훈련지로서 손색이 없는 곳" 이라고 말했다. 곤명의 날씨는 우리의 한겨울에도 최저 1도에서 최고 15도 사이로 최적의 조건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지난 12월말부터 도시개발공사 여자마라톤팀이 곤명에서 전지훈련 중이며 삼성전자 육상단은 여자마라톤/경보팀이 1월6일부터 훈련에 들어갔고 이봉주선수를 포함한 남자마라톤팀은 2월초부터 약 3주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1월10일부터는 코오롱마라톤팀이 역시 곤명에 훈련캠프를 차릴 예정으로 있어 곤명에 한국 마라톤의 우수팀들이 대거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또한 시부이 요코를 비롯한 일본의 우수 실업팀 10여개도 곤명에서 훈련 중으로 이제 곤명이 마라톤 훈련의 메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되었다.

2월초의 훈련을 위해 지난 6일부터 곤명을 답사한 오인환 삼성전자 마라톤팀 감독은 "곤명의 첸공과 해건기지의 훈련시설은 매우 훌륭했다. 정규트랙. 화트랙, 거리주 코스등 외국팀들의 방문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한 곤명시의 노력이 엿보인다. 앞으로 동계훈련 기간 중 스피드 훈련을 위해 방문할 계획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3월부터 시작되는 마라톤 시즌을 대비해 최상의 훈련지를 찾아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는 한국 마라톤!!
이들의 노력이 봄철 우수한 기록으로 보답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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