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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칸 런너들의 꿈은 내집 장만(?)

게시일 : 2003-02-14 | 조회수 : 12,262

* 아프리칸 런너들의 꿈은 내집 장만(?)

유난히 세계 중,장거리 육상종목에서 특히 마라톤에는 아프리카 선수들의 두각이 눈에띤다. 물론 그들이 좋은 성적을 낼 기본자질을 가지고 있고 어릴적부터 고지에서 생활하는 환경 등이 주요원인이기는 하지만 비교적 돈이 덜들며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란 점에서 마라톤 종목을 택하는 것은 부인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럼 아프리카 선수들은 세계적 선수가 되면 어디에 자신들의 수입을 지출할까? 정답은 우리나라가 예전에 그랬듯이 그들도 가장 먼저 자기집을 장만하는 것에 모든 것을 투자한다.

90년대 세계마라톤계를 휩쓸었던 케냐의 모지스 타누이.
하프마라톤과 마라톤의 무수히 많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반 케냐인들의 100년 수입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

케냐 육상선수들의 메카인 Eldoret(高地 도시)엔 유럽풍의 멋진 집 한채가 눈에 띠는데 이곳이 바로 타누이의 집.
200만 달러를 들여 영국의 건축가가 설계와 시공을 맡았으며 주위의 광활한 대지와 어우러져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 FILA 마라톤팀도 종종 찾는 명소.

삼성전자 육상단의 탄자니아 선수인 존나다사야 선수.
2001년 7월 팀에 합류할 시점만 하더라도 그는 철저한 무명이었다.하프기록은 좋았으나 세계마라톤계에 이름을 알리기엔 아직 신출내기였다.

하지만 6개월 후 중앙일보 국제하프마라톤에서 우승, 밀라노마라톤에서 2시간8분57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일약 세계마라톤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에 따라 벌어 들인 상금만도 수 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부와 명예를 갖게 됐다.

그런 그도 요즘 탄자니아 Arusha 에 있는 자기 고향에 새 집을 짖느라 매일 즐거운 표정이다. 자신만의 그럴듯한 집을 갖게된 것에 매우 만족하며 공사비 송금이며 건축 진행절차를 확인하는 전화로 기쁨에 들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 외에도 마라톤 데뷰후 4연속 대회 우승의 기염을 토했던 케냐의 자펫 코스게이도 대회에서 우승할때 마다 새 집을 지었다는 모습이 일본 NHK 방송에 방영된적도 있다.

아프리카 런너들.
그들의 꿈은 새로운 집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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