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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 삼성전자 육상단 선수들과의 밀접 인터뷰 및 기획 소식을 웹진에 담았습니다.

파워인터뷰

이봉주선배님의 뒤를 잇겠다 '트랙팀 배성민 선수'

게시일 : 2006-03-17 | 조회수 : 13,650

* 이봉주선배님의 뒤를 잇겠다 '트랙팀 배성민 선수'

42.195km를 달리며 극한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 스포츠 마라톤. 오랜 세월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겨온 나에게 삼성전자 육상단 엘리트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또 하나의 기쁨과 보람을 안겨 주었다.
<br>남자 장거리팀의 신인 배성민선수를 처음 만난 순간 장거리 육상선수치고는 무척이나 큰 키를 갖고 있어 약간은 놀랐다. 보통 키가 크면 싱겁다고 하지만 눈에서 풍기는 정기는 미래의 한국마라톤을 이끌어 갈 재목임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관련사진
42.195km를 달리며 극한의 고통을 견뎌야 하는 스포츠 마라톤. 오랜 세월 마라톤을 사랑하고 즐겨온 나에게 삼성전자 육상단 엘리트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또 하나의 기쁨과 보람을 안겨 주었다.
남자 장거리팀의 신인 배성민선수를 처음 만난 순간 장거리 육상선수치고는 무척이나 큰 키를 갖고 있어 약간은 놀랐다. 보통 키가 크면 싱겁다고 하지만 눈에서 풍기는 정기는 미래의 한국마라톤을 이끌어 갈 재목임을 말해주는 것 같았다.

* 장거리 육상선수로서 육상팬들에게 자신을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의 저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아직 뚜렷한 성적은 없지만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꾸준히 노력하면 점점 더 실력이 좋아짐을 느끼고 그 점에서 운동의 진미를 느낍니다.

*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부모님과 형님이 계십니다.
아버지는 아마추어 마라톤 매니아로 최고 기록은 3시간 10분이내 입니다.
현재 서브3를 꿈꾸고 계시는데, 제가 아버지를 닮아서 육상선수가 된 것 같습니다.

* 처음 육상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장거리를 선택하게 된것은?

초등하교 때 학교 운동회 등을 하면 달리기를 잘 했습니다.
그래서 5학년 때부터 80m, 100m에 시도대항에 출전했는데, 성적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광명중학교 시절에 단거리예선을 탈락하고 선생님께서 800m에 도전해 보자구 해서 출전했는데 뜻밖에도 1등을 했습니다. 그 사건(?)이 계기가 되어 중장거리로 전환했습니다.

* 삼성전자 육상단에 들어오게 된 동기와 입단 후 3개월 지난 뒤의 변화는?

제 대학시절의 성적으로 감히 삼성전자에 들어올 수 있으리라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br>저보다 기록이 더 좋은 선수도 몇 명 있었는데, 모교인 한양대 감독님의 적극적인 추천과 뛰어나진 않지만 꾸준히 향상되는 성적과 성실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br>작년 12월부터 팀에 합류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또 육상 선진국인 일본 현지훈련을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결과 2월초 하프마라톤에서 제 최고기록을 3분정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br>      관련사진
제 대학시절의 성적으로 감히 삼성전자에 들어올 수 있으리라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저보다 기록이 더 좋은 선수도 몇 명 있었는데, 모교인 한양대 감독님의 적극적인 추천과 뛰어나진 않지만 꾸준히 향상되는 성적과 성실성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작년 12월부터 팀에 합류하며 체계적인 훈련을 받고, 또 육상 선진국인 일본 현지훈련을 통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결과 2월초 하프마라톤에서 제 최고기록을 3분정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 존경하는 선수나 인물은? 왜 존경하게 되었는지?

우리팀의 이봉주 선배님을 가장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역엘리트 선수로 최고 선배이며 성실한 훈련자세와 체력관리는 모든 선수들의 귀감이 된지 오래입니다.
보스톤마라톤 우승 등 많은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마라톤을 세계정상으로 이끄셨고, 아직 한국최고기록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아직 꿈같은 얘기지만 이봉주 선배님의 기록도 깨고, 보스톤대회에서 우승하여 월계관을 쓰고 싶습니다.

* 선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 때가 언제이고 그럴 때는 어떻게 극복하는가?

훈련이나 대회 중 부상을 당하였을 때입니다.
부상당하면 훈련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대회에도 출전할 수가 없으니 운동선수로서 생계(?)가 걸린 가장 큰 문제입니다.
주로 발목이나 무릎을 다치는 경우가 많은데 부상중에는 부족한 부위의 보강운동을 주로 합니다. 예를 들면 허리운동이나 팔굽펴 펴기 등으로 약한 부위를 집중적으로 단련시킵니다.

* 대학교 3학년부터 좋은 기록을 내기 시작했는데 당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

대학교 1~2학년때는 연습한 것에 비해서 너무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늘 초조하고 불안해 했고, 그 결과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br>하지만 3학년 이후부터 생각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br>편하게 즐기자 그리고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연습한 만큼 또는 더 좋은 기록도 나오곤 했습니다.
<br>그래서 지금도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으려고 합니다. 훈련이 힘들 때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br>
대학교 1~2학년때는 연습한 것에 비해서 너무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늘 초조하고 불안해 했고, 그 결과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3학년 이후부터 생각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편하게 즐기자 그리고 잘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연습한 만큼 또는 더 좋은 기록도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갖으려고 합니다. 훈련이 힘들 때면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몸은 정직하다. 반드시 투입한 만큼 만들어진다.'

* 육상 선수로서 스스로를 평가한다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끈기와 근성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합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에서도 긍정적이며 끈기있게, 그리고 살려고 노력합니다.
단점은 조금 예민한 편입니다. 그래서 잔걱정도 많습니다.

* 운동선수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휴식시간도 잘 보내야 하는데 보통 무엇을 하면서 지내는가?

삶에 도움이 되는 책을 즐겨 읽습니다. 한달에 한권 정도, 조금 약하죠?(웃음)
그래서 서서히 늘려 갈 예정입니다.
약간의 휴식시간에는 TV에서 스포츠만화와 쇼 프로그램을 즐겨 봅니다.
영어공부도 틈틈히 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꿈과 목표는?

올해 우선 부상을 당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제 기록목표(5000m 14제 꿈은 마라톤 한국기록 경신과 보스턴마라톤 우승입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우승 후 영어로 인터뷰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인터뷰하는 것을 그려보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정말 꿈같은 얘기지만 꾸준히 기록을 향상시키다 보면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월드컵 4강도 처음엔 꿈이었으니까요. 관련사진' />
올해 우선 부상을 당하지 않고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제 기록목표(5000m 14' 15", 10000m 29'30")를 달성하겠습니다.
제 꿈은 마라톤 한국기록 경신과 보스턴마라톤 우승입니다.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우승 후 영어로 인터뷰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인터뷰하는 것을 그려보면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정말 꿈같은 얘기지만 꾸준히 기록을 향상시키다 보면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월드컵 4강도 처음엔 꿈이었으니까요.
1시간이 넘도록 얘기를 나누며 조용하지만 의지가 강한 선수임을 알 수 있었고, 적극적인 모습에 편하게 인터뷰할 수 있었다. 비록 많은 얘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마치 나의 큰아들 같은 느낌으로 어느덧 정이 들었다..

성실한 자세와 지구력이 돋보이는 배성민선수!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가슴 속에는 이미 세계를 품고 있는 선수!
가장 존경하는 이봉주 선수의 뒤를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마라토너가 되길 기대한다.

육상단 웹진기자 정해균(haegyoon.ju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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